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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민주당 당대표특보, 영천시장 출마 선언

프레시안 박창호 기자(=영천)(phj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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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기자(=영천)(phjby@naver.com)]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는 20일 오전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특보는 자신의 출마 이유로 “영천은 인구 감소와 원도심 쇠퇴, 생활 기반 약화가 오랜 시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자신이 나서 이 구조를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바로잡는데 온 힘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공약으로 우선 영천의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금호·고경을 영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금호와 고경은 그동안 지나가는 곳으로만 취급돼 왔지만,이제는 사람이 머물고 산업과 생활이 함께 형성되는 영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어야 한다” 며“교통만 연결된 공간이 아니라, 정주·산업·생활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로 재설계 하겠다” 고 공약했다.


둘째, 군사시설 주둔으로 인한 누적 피해에 대해 국가 책임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완산·남부·북안면 일대는 수십 년간 재산권 제한과 발전 제약을 감내해 왔지만, 그 부담은 지자체와 주민에게만 남아 있었다” 라며 “군사시설로 인한 특별한 희생에는 국가의 상시적 보상과 지원이 따르도록특별법 제정과 제도화를 중앙정부에 공식 요구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세번째로는 완산동·서부동 등 원도심을 ‘생활이 다시 돌아오는 공간’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공설시장은 영천의 거울이며, 원도심은 도시의 체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라며 “보여주기식 도시재생이 아니라, 시민의 실제 동선과 일상이 돌아오는 생활 중심의 원도심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이어 “ 자신은 8년 전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에도 영천을 떠나지 않고 지하철 연장, 폴리텍대학 인가, 시립박물관 유치 과정에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필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는 인물 경쟁이 아니라 영천이 구조를 바꾸는 선택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 라며 자신이 여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특보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말이 아니라 구조로 답하겠다” 라며 “영천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선택, 이정훈이 책임지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 특보는 8년 전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천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17,36%의 특표율로 4명의 후보 중 무소속인 최기문 현 시장과 김수용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3위를 차지하며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월 중순께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며,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으로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이 특보가 유일하다.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가 20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천시장 출마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박창호)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가 20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천시장 출마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박창호)



[박창호 기자(=영천)(phj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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