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송언석, 당내 '與 통일교 특검안 수용론' 일축

아이뉴스24 유범열
원문보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규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규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당내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통일교 특검 여당안 수용론'에 선을 분명히 그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하고, 신천지 특검은 신천지에 집중해서 수사토록 해 실체적 진실을 깊이있게 국민께 알려드리자는 게 국민의힘의 제안 사항임을 다시 정리해 말한다"고 밝혔다.

당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송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특검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장동혁 대표 단식의 출구 전략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신천지 의혹까지 포함한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신천지를 수사 대상에 포함한 것은 여권 정치인 관련 의혹을 희석하기 위한 '물타기'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야는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신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에 민중기 특검의 '여권 정치인 통일교 연루 수사 무마 의혹'을 포함하고, 신천지는 필요할 경우 별도 특검으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 주장이 계속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이미 출범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한 만큼 특검을 아예 추진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재선 의원들은 민주당의 거부 기조가 완강하고, 여권이 장 대표 단식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안을 수용해 특검 도입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께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송 원내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원내대표가 그러나 이를 공개적으로 일축한 것은 민주당안을 수용할 경우, 결국 여권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수사가 흐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당이 원하는 대로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출범하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 여권 인사 관련 통일교 의혹 수사는 소극적으로 진행되는 반면, 국민의힘 인사가 연루된 신천지 관련 의혹만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신천지 별도 특검의 필요성과 함께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에 '민중기 특검의 수사 무마 의혹'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 우리 당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특검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프레임을 씌우려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문제가 있다면 그대로, 신천지 특검을 '별도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 특검이 지난해 8월 통일교의 여권 금품 제공 진술을 확보하고도 4개월 넘게 묵히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12월에야 언론 보도 이후 경찰에 이첩한 사례가 있다"며 "왜, 무엇 때문에 4개월 넘게 이를 덮었는지까지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2. 2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3. 3그린란드 매입 논란
    그린란드 매입 논란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추성훈 유튜브 구독
    추성훈 유튜브 구독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