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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서] 포드, 한국 시장 진출 30년 만에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조선일보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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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자동차가 소유권 가지면서
‘에프엘오토코리아’로 사명 변경
포드·링컨, 올해 새 SUV 4종 국내 출시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내 3M 부스 입구에 전시된 링컨 '내비게이터'. /뉴스1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내 3M 부스 입구에 전시된 링컨 '내비게이터'. /뉴스1


국내에서 포드와 링컨 자동차를 수입·판매하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사명을 ‘에프엘오토코리아’(FLAK)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포드 공식 딜러사였던 선인자동차가 소유권을 갖게 되면서 포드는 한국 판매 법인을 31년 만에 정리하게 된다.

선인자동차는 1995년 포드가 한국에 판매 법인을 만들었을 때부터 공식 딜러사로 함께해 온 회사다. 포드가 한국 판매 법인을 청산하고 선인자동차가 운영을 맡으면서,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다만, 소유 회사만 바뀌는 것이어서 당장 일반 고객들의 구매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새로 출범한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포드·링컨 SUV 신차 4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고, 포드 익스플로러의 신규 트림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초대형 플래그십 SUV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과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도 출시한다.

선인자동차 장인우 대표는 지난 1일자로 이윤동 대표이사를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와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자동차 전문가로 꼽힌다.

(AI(인공지능)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조수석에서' 코너에선 조선일보 산업부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자율 주행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수석에서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놓치기 쉬운 주변 풍경과 변화들을 가까이서 살필 수 있습니다. 신차 출시부터 자동차 관련 정책 변화, 업계의 숨은 뒷이야기까지 자동차를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차분히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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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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