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김권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20일 진주시 중앙시장 광미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 주인은 시민"임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섰다.
김 전 경남개발공사사장은 최근 발간한 저서 '진주시장 사용설명서'를 인용하며 "승용차를 사면 설명서를 읽듯 진주시장을 선택하기 전에도 시장을 어떻게 사용하고 검토할지 면밀히 따져야 진주의 미래가 바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 진주시정에 대해 "마술사가 판치는 도시"라고 규정하며 출마 이유를 소상히 설명했다.
▲ⓒ프레시안(김동수) |
그는 "시장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영웅이나 마술사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며 "화려한 마술쇼로 시민의 판단을 마비시키는 시장은 도시를 사유화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은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잠시 맡은 관리자이자 시민이라는 주인을 수레에 태우고 묵묵히 길을 가는'마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마부 역할을 자청하며 진주를 '제대로 작동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첫째, 모든 정책에 목표·지표·기간을 명시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행정을 위해 권력의 행정 시스템 환원을 약속했다.
둘째,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역사·문화·복지가 연결된 생활권 조성을 위해 삶의 질 중심 도시로의 재설계 계획을 밝혔다.
셋째, 시정평가 시민위원회·예산 감시 플랫폼 등 상시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검증 행정 제도화를 강조했다.
넷째, 진주성·남강·교방문화 등을 통합한 '역사 경제 도시' 전략 추진을 통한 진주 정체성 자산화 방침을 역설했다.
다섯째, 임기 내 원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모든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해 원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참여·감시·요구·평가'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행정이 더부식하는 이 요소들을 철저히 실천해 진주 시민이 진정으로 주인 대접을 받는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기자회견을 광미사거리에서 한 이유에 대해 원도심 살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완벽한 시장이 되기보다 실패를 인정하고 고치는 시장 시민 앞에 숨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며 "진주시장의 권한을 시민의 자리로 되돌려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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