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특사 활동을 통해 양국 관계를 격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감사패 받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제공 |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볼리비아 특사 활동을 통해 양국 관계를 격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감사패를 받았다.
한준호 의원실은 지난 16일 이 대통령이 보낸 감사패를 받았다며 20일 이를 공개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경축 특사 자격으로 볼리비아를 방문,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특사 방문 최대 성과는 ‘단기 체류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 결정이다. 볼리비아는 남미 대륙 내 주요국가 중 우리 국민이 방문할 때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사실상 유일한 국가였다. 우유니 사막 등 세계적 관광지를 찾는 우리 국민은 물론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인 등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볼리비아는 ‘하얀 석유’로 불리는 케이(K)-배터리 생산의 핵심 광물인 리튬의 세계 최대 매장국이다. 이 때문에 이번 무비자 입국 조처는 단순한 관광 편의 제공을 넘어, 핵심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의원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성과는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의 지속적인 노력과 양국 간 신뢰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밝혔다.
오는 6월3일 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한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한 의원의 이번 감사패 공개는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통해 친이재명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했던 핵심 측근들이 한 의원 선거를 돕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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