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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쌍특검 외면하는 李대통령이 몸통”…장동혁 단식 6일째

동아일보 이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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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찾은 유승민 “보수 재건 머리 맞대야”
20일 오전 중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결한 ‘통일교 게이트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가 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0일 오전 중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결한 ‘통일교 게이트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가 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통일교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대표가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들어간지 6일째인 이날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개혁그룹 의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이재명 정부는 통일교 게이트와 공천뇌물, 정치권의 뿌리 깊은 이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은 특검 앞에서 이성을 잃은 채 내로남불의 집단 광기에 취해서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며 “진실 앞에서 입을 꾹 닫고 중대한 의혹 앞에서 특검을 회피하며 야당의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집권 여당의 너무나 옹졸하고 비열한 민낯”이라고 했다. 규탄대회에는 당 지도부 및 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쌍특검 외면하는 대통령이 몸통이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유 전 의원은 장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을 찾았다. 유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가장 절실하게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일부 문제에 있어서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어떻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징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장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통합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무도한 국정운영에 맞서 싸우는 장 대표의 단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그 투쟁에 함께하겠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는 것을 결의했다”고 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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