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 미래 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대한민국 스타트업 영토가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글로벌 성장 사다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싹을 틔우며 우리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난달 초 문을 연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tartup & Venture Campus·SVC)'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차봇 모빌리티를 비롯해 유스바이오글로벌, 에스에이치엠디, 블랙후즈, 비전스페이스, 에이코트, 뉴로그린, 아이큐서지컬, 인핸스,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에이드랩, 새솔테크, 소프티오닉스, 제노스큐브코리아, 솔버엑스 등 15개사가 입주를 마쳤다.
SVC는 그간 K-스타트업 센터(KSC),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돼 운영되던 해외 거점들을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지원센터'다.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공공기관, 민간 벤처캐피털(VC) 등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20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인 싱가포르,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 SVC를 확장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과 싱가포르 거점 조성 계획은 아직 논의 단계지만 스타트업·벤처캠퍼스 개소와 관련된 정책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중기부는 올해 예산 16조8449억원 중 3조4645억원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25년 관련 예산인 3조2940억원 대비 1705억원(5.2%) 증가한 규모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