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추위 정점, 주말까지 영하권 지속
전국 한파특보·서해안 폭설 예보
지자체 비상 대응 가동
[파이낸셜뉴스]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大寒)’인 20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한파는 22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서울·경기·강원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한파 위기단계를 상향하고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빙판길 등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소한은 비켜가고 대한에 몰아친 강추위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괴산, 제천, 진천, 단양), 경상북도(의성,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인천(강화)에서는 한 단계 높은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경우 내려진다.
전국 한파특보·서해안 폭설 예보
지자체 비상 대응 가동
(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大寒)’인 20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한파는 22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서울·경기·강원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한파 위기단계를 상향하고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빙판길 등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소한은 비켜가고 대한에 몰아친 강추위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괴산, 제천, 진천, 단양), 경상북도(의성,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인천(강화)에서는 한 단계 높은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경우 내려진다.
절기상 ‘대한’은 큰 추위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소한 무렵이 더 춥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 얼어 죽는다’는 속담도 이런 경험을 반영한다. 그러나 올겨울에는 소한 때 큰 추위가 없었던 반면, 대한인 이날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가 본격화됐다.
추위는 22일 절정을 기록한 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22일 가장 강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파와 함께 폭설도 예고됐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21~22일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형성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라 서해안에는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적설량은 3~1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도 같은 기간 시간당 1~3㎝의 눈이 내려 5~15㎝가량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눈과 강추위가 겹치며 복합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은 도로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 붕괴와 교통 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설까지 겹친 한파…지자체 비상 대응 확대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 한파 위기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 길고 혹독한 추위가 예보된 만큼 한파 대책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기도도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농작물 피해, 수도 동파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강원도 역시 한파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대응 단계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취약계층 점검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나섰다.
경남도 역시 한파 대비에 들어갔다. 기상청이 20일 오후 9시를 기해 함안·창녕·거창·합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경남도는 농작물 피해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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