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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273만명 시대…발생 1위는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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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999년부터 2023년 사이 암 확진을 받은 누적 환자가 273만명에 달했다. 2023년 기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8만8613명이다. 특히 암 중에서도 감상선암 발생이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일 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 첫 암 진단 환자 28만명…발생 1위 '갑상선 암'

한국의 암 환자 발생 수는 증가 추세다. 2023년 신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8만8613명으로 남자 15만1126명, 여자 13만7487명이다. 전년 대비 7296명 늘었다. 암 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10만1854명) 대비 2.8배 증가했다. 성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동안 암이 발생할 확률이 남자는 44.6%로 약 2명 중 1명이다. 여자는 38.2%로 3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보건복지부] 2026.01.20 sdk1991@newspim.com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보건복지부] 2026.01.20 sdk1991@newspim.com


202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이어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고령화 효과 등으로 올해 처음으로 남성암 1위에 전립선암이 올랐다.

2023년 신규 발생한 65세 이상 고령 암 환자 수는 14만5452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50.4%를 차지했다. 남자 9만62명, 여자 5만5390명이다.

암 진단 시 조기에 진단(국한)된 분율은 2023년 51.8%다. 요약 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6.2%포인트(p) 증가했다. 그러나 원격 전이된 환자의 분율은 같은 기간 동안 2.5%p 감소했다. 반면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의 조기진단(국한) 분율은 위암 18.8%p, 유방암 10.0%p, 폐암 9.6%p 순으로 늘었다. 6대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0~9세는 백혈병, 10대·20대·30대는 갑상선암, 50대는 유방암, 60대·70대·80세 이상에서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 10명 중 7명, 5년 이상 '생존'…복지부 "암 관리 정책 마련할 것"

최근 5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생존율)은 73.7%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 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9.5%p 높아졌다.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자 79.4%가 남자 68.2%보다 높았다.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암 종에 따르면 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이 암종 중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폐암(42.5%), 간암(40.4%), 췌장암(1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보건복지부] 2026.01.20 sdk1991@newspim.com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보건복지부] 2026.01.20 sdk1991@newspim.com


1999년부터 2023년 사이 암 확진을 받아 2024년 1월 1일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는 273만2906명이다. 전년(258만8079명) 대비 14만4827명 증가했다. 암유병자 중 남자는 119만3944명, 여자는 153만896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3배로 많았다.

2023년 남녀 전체에서 유병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58만7292명·21.5%)이다. 이어 위암(36만6717명·13.4%), 유방암(35만4699명·13%), 대장암(34만64명·12.4%), 전립선암(16만1768명·5.9%), 폐암(14만1143명·5.2%) 순이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62.1%)이다. 169만 7799명으로 전년(158만7013명) 대비 11만 786명 늘었다.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생존율이 높은 암종은 진단 후 시간이 지나도 유병자 수가 유지됐다. 반면, 폐암·전립선암·췌장암은 진단 이후 유병자 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감소했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통계는 조기검진과 치료성과로 암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준 사례"라며 "고령사회에 따른 암 부담 증가에 대응해 암 예방, 조기진단 중심의 암 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나라 암유병자가 273만명에 이르고 고령암이 증가하면서 암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암 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 생존자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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