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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점에 폭탄 테러, 7명 사망…IS가 중국인 노린 이유는?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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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아프가니스탄 현지시간으로 19일 수도 카불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에서 경비를 서는 탈레반 보안 요원들.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현지시간으로 19일 수도 카불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에서 경비를 서는 탈레반 보안 요원들.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아프간 수도 카불 상어지구에 있는 한 호텔 내부 중국 음식점에서 폭발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카불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구호단체 ‘이머전시’는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가 1명이고 여성은 4명”이라고 전했다. 또 숨진 사람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AFP에 “큰 소리가 들렸고 긴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걱정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가 발생한 중식당은 아프간 국적의 남편과 중국 국적의 아내가 함께 운영해 왔으며, 중국계 무슬림 고객들이 주로 찾는 장소였다.


현지 경찰은 “폭발은 식당 주방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S가 중국인 노린 이유는?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에 대한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국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시간으로 19일 수도 카불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테러의 여파로 유리창이 깨져 있는 사건 현장.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현지시간으로 19일 수도 카불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테러의 여파로 유리창이 깨져 있는 사건 현장. AFP 연합뉴스


IS와 중국은 오랜 시간 적대 관계를 이어왔다. IS는 중국을 이슬람을 억압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공개적으로 비난해 왔으며, 특히 중국의 신장 위구르 정책을 무슬림 탄압이라고 선전하며 적대시했다.


중국은 IS를 국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위구르 극단주의자 일부가 IS 계열 조직에 합류한 전력이 있는 탓에 관련 사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중국은 신장 위구르족이 분리독립을 선언할 경우 본토 내 다른 소수민족의 독립 의지도 강해진다고 여기고 이를 강압적으로 막는 정책을 실시했다. 중국이 IS를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는 이유다.

시리아서 IS 수감자 1000여 명 탈옥미국의 IS 소탕 작전 이후 전 세계에 점조직으로 흩어져 있던 IS가 다시금 활개 치면서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IS는 지난해 6월 시리아 다마스쿠스 성당에서 예배 중인 신도들을 대상으로 자살 폭탄과 총격 테러를 저질렀고 당시 30여 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인 호주 시드니 본디 비치에서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남성 2명(부자 관계)이 해변 행사장에서 총격을 벌여 15명이 목숨을 일었다.

지난해 4월에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서 IS 대원이 버스를 표적으로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건으로 경찰과 보안요원 3명이 사망했으며, IS의 지역 지부가 남아시아에서도 테러 공격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시아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19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부에서 라카와 타브카를 잇는 다리가 파괴된 가운데,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전날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민주군과 전투 이후 이 지역에서 통제권을 되찾았다. EPA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부에서 라카와 타브카를 잇는 다리가 파괴된 가운데,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전날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민주군과 전투 이후 이 지역에서 통제권을 되찾았다. EPA 연합뉴스


IS의 영향력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통제하던 교도소에서 IS 대원 약 1500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SDF는 자신들이 통제하던 하사카주 알샤다디 교도소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IS 수감자들이 탈옥했다고 밝혔다.

교도소에서 IS 대원들을 탈옥시킨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 정부군과 SDF 측은 서로 상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군은 샤다디 지역에 전면 통행금지를 발령하고 탈옥한 IS 조직원들을 찾기 위해 도시를 샅샅이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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