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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정상 궤도…길고양이 보호 가처분 기각

아주경제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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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3178가구 주거지로 탈바꿈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백사마을) 조감도. [사진=서울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백사마을)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법원의 공사중지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정상 추진된다. 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동물 보호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백사마을 정비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철거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최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공사로 인해 동물의 생존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볼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철거공사 과정에서 길고양이 보호 문제를 이유로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됐다. 그러나 법원이 공사 중단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재개발 사업은 중단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구는 그동안 동물 보호 단체와 협의하며 보호 조치를 병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백사마을 재개발은 서울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대규모 달동네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중계본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해 총 3178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주민 이주는 모두 마무리됐고 건축물 해체공사도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백사마을 일대 주거 환경은 물론 지역 전체의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용하 기자 wooyh105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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