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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45만명 "취업 의사 없어…연봉 3100만원·중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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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청년층(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비중은 2019년 14.6%에서 지난해 22.3%로 7.7%포인트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청년층(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비중은 2019년 14.6%에서 지난해 22.3%로 7.7%포인트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 10명 중 2~3명은 특별한 이유 없이 쉬고 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예 일하기를 원치 않는 청년만 45만명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청년층(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비중은 2019년 14.6%에서 지난해 22.3%로 7.7%포인트 뛰었다.

'쉬었음'이란 가사·육아·질병 등 특별한 사유 없이 취업 준비나 교육과정 참여 등의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쉬었음' 청년층 중 아예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2019년 28만7000명에서 지난해 45만명으로 6년 새 56.8% 늘었다.

'쉬었음' 청년의 학력 구성을 보면 '초대졸' 이하의 비중이 2019~2025년 평균 59.3%에 이르렀다. 초대졸 이하 청년층 중 ‘쉬었음’ 비중은 지난해 기준 8.6%로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이상 청년층 중 '쉬었음' 비중(4.9%)보다 두배가량 컸다. 젊은이들이 '쉬었음' 상태에 놓일 확률을 요인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초대졸 이하는 4년제 대졸 이상보다 6.3%포인트 더 높았다.

아울러 미취업 기간이 1년 늘어날수록 '쉬었음' 상태에 있을 확률은 4%포인트씩 올랐다. 쉬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다는 일반적 통념도 사실이 아니란 분석이다.

한은은 쉬었음 청년층의 평균 유보임금(노동을 공급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기대하는 임금)은 3100만원으로 다른 미취업 청년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한은은 "쉬었음 청년들은 일하고 싶은 기업 유형으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가장 선호한 다른 미취업 청년들보다 오히려 눈높이가 낮았다"며 "이번 분석 결과는 쉬었음 청년층 증가의 대책을 설계할 때 초대졸 이하 청년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노동시장을 이탈한 초대졸 이하 청년층이 노동시장으로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취업 준비 장기화 방지를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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