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되돌릴 수 없다며 다보스에서 다양한 관련 주체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그린란드 갈등에 강경 대응을 주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주요 7개국(G7) 회의와 만찬에 초청하며 대화를 모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에 관해 매우 유익한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여러 당사자가 모이는 회의 개최에도 동의했다"며 "모두에게 분명히 밝혔듯이,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와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다. 이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에 관해 매우 유익한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여러 당사자가 모이는 회의 개최에도 동의했다"며 "모두에게 분명히 밝혔듯이,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와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다. 이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며 "이는 내 첫 임기 동안 이뤄진 군사력 재건 덕분이며, 이 재건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이라며 "그리고 그것은 아주 간단하게 말해 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전날 밤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린란드를 가져야 한다"며 유럽 국가들의 반대에 대해선 "그들이 크게 반발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라며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라고 부르며 시리아 문제에 있어서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며, 이란 문제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나는 당신이 그린란드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함께 훌륭한 일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오후 다보스 포럼 이후 파리에서 G7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덴마크, 시리아, 러시아를 별도로 초청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당신이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22일 파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권유했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합병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서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한 프랑스 등 8개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이들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맞서 그린란드 갈등 관련 '무역 바주카포'인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하자는 강경한 대응을 주도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자메시지에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리고 그는 (평화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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