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뮤지컬 황제'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은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대망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심도 깊은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박은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 케이드' 역을 맡아, 사랑과 현실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성숙한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트로피를 거머쥔 박은태는 울컥한 마음으로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뮤지컬을 해온 저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함께 호흡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팬들을 향해 "뮤지컬을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계셔서 배우들이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었다. 무대에서 허튼짓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묵직한 약속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상식의 백미인 축하 공연에서 박은태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넘버 '그리웁다'를 열창했다. 타국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장영실의 감정을 폭발적인 성량으로 토해낸 그의 무대는 순식간에 시상식장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주연상 수상자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은태는 시상식 후 추가 소회를 통해 "20년 전 갈 길 몰라 방황하던 시기에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며 "후배님들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정점에 선 박은태는 현재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 출연 중이다. 그는 조선 초기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과 현대의 사학자 '강배' 역을 오가는 고난도의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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