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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 싶어요"…관객이 고른 1위 연극 '마우스피스' 돌아온다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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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아트원 2관, 4월 4~6월 21일



연극 '마우스피스' 캐스팅 이미지(연극열전 제공)

연극 '마우스피스' 캐스팅 이미지(연극열전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슬럼프에 빠진 극작가와 재능 있는 청년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불평등의 문제를 묻는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가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연극열전은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마우스피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23년 연극열전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관객 투표 '관객’s 초이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우스피스'는 스코틀랜드 극작가 키이란 헐리가 쓴작품으로, 2018년 영국 에든버러 초연됐다.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의 책임을 날카롭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0년 초연과 2021년 재연을 거쳐 이번에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 '리비'와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치지 못하는 청년 '데클란'의 만남을 그린다. 극은 두 인물 사이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과 이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 동시에 전개되는 메타씨어터 형식을 취한다. 관객은 '리비'가 집필 중인 작품을 지켜보는 한편, 그 소재가 된 '데클란'의 삶과 선택을 함께 마주하게 된다.

제목 '마우스피스'는 '입을 대는 부분'이자 '대변자'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중산층 작가인 '리비'는 '데클란'의 삶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인물로, 대중에게는 '궁핍한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정작 노동자 계급의 당사자인 '데클란'은 가정에서도, 극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놓인다.

'리비' 역에는 김여진∙우정원∙김정, '데클란' 역에는 전성우∙이재균∙문유강이 낙점됐다.


연극열전 관계자는 "'데클란'과 '리비'의 대비를 통해 문화 향유의 격차를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외된 이들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며 "예술을 다룰 권리는 누구에게 있으며, 그 권리는 누가 부여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스피스' 공연 포스터(연극열전 제공)

'마우스피스' 공연 포스터(연극열전 제공)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용어설명> ■ 메타씨어터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연극의 본질과 창작 과정 자체에 질문을 던지는 형식의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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