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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럼 베트남 서기장 "2030년까지 1인당 GDP 8500불 목표"

파이낸셜뉴스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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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EPA외상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EPA외상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가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한 가운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향후 국가 발전 전략으로 2026~2030년 기간 연평균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약 8500달러(약 1256만5550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1인당 GDP가 약 4300달러(약 635만6690원) 수준으로, 향후 6~7년 안에 이를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려 중상위 소득국 진입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럼 서기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2030년과 2045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앞두고 베트남은 결정적인 선택의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2030년은 베트남 공산당 창당 100주년, 2045년은 베트남 건국 100주년에 해당한다.

이날 럼 서기장은 정책의 실행을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옳은 정책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말은 많고 행동은 부족한 관행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럼 서기장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책임 소재 명확화 △정기·수시 점검 △성과 중심 평가 △낭비·지연 엄단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럼 서기장은 "국민의 신뢰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에서 나온다"며 행정 기강과 공직 윤리를 강조했다. 모든 정책은 측정 가능한 지표와 기한,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행정'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베트남 공산당은 제14차 당대회를 맞아 전 세계 109개 정당과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559건의 축전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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