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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님 넘겠다” 20번째 시즌에도 끝은 없다…포항 신광훈, 501경기 넘어 또 한 번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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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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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포항)의 역사는 2026년에도 계속된다. 프로 무대서 20번째 시즌을 맞았다. 계절이 수차례 바뀌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그라운드를 지켰다. 커리어의 끝자락이 분명하게 보이지만 열정만큼은 여전히 뜨겁다. 그는 “트로피를 한 번 더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신광훈은 포항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겨울 법도 하지만 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휴가 기간에도 보강 운동에 집중하며 몸을 만들었다. 그는 “사실 어릴 때는 준비에 소홀하기도 했다”면서 “20살 때와 비교하면 전지훈련 자체가 익숙해졌다. 하지만 운동장에 들어서는 만큼은 항상 똑같다.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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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06년 포항에서 데뷔한 신광훈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2 통산 500경기(11골 33도움)에 출전했다. 오랜 시간 꾸준함으로 쌓아 올린 역대 최다 출전 6위 기록이다. 김병지(708경기), 김영광(605경기), 이동국(548경기),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필드 플레이어로는 이동국, 김기동에 이어 3번째다.

선배를 넘어설 기회가 왔다. 신광훈의 1차 목표는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501경기다. 그는 “작년에 개인적인 목표가 500경기였는데 달성했다. 현실적으로 올 시즌에 깰 수 있는 건 김 감독님의 501경기다. 딱 2경기만 더 뛰면 된다”며 “이동국 형의 기록도 넘고 싶지만, 내년까지 풀로 출전해야 넘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공교롭게도 500경기를 달성한 필드 플레이어 3명(이동국, 김기동, 신광훈)이 모두 포항 출신”이라며 “포항에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 그 기운을 이어서 올해도 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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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여전히 신광훈은 경쟁의 중심에 서 있다. 존재만으로도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신광훈은 “누군가는 속으로 이제 그만하고 나가길 바랄 수도 있다. 선수라면 할 수 있는 생각이다. 나도 어렸을 때 김 감독님에게 그런 마음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래야 내 자리가 생기고,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서도 “어떤 후배에겐 동기부여가 된다더라. 이왕 뛰기로 한 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포항에는 유독 새 얼굴이 많다. 신광훈이 후배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단순하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는 “40명 가까이 되는 선수들이 다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기회는 감독님이 주시는 게 아니라, 선수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감독님이 아무리 기회를 주고 싶어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나설 수 없다”며 “기회를 받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하고, 그 선의의 경쟁은 팀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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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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