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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약속 지켰다"…김정관 장관 통해 '대구 AX' 지원사격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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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ICT 업계 "예산 삭감·중앙 독식 우려…지방 기업 '들러리' 안 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AX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AX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대구 현장에서 한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본관에서 'AX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정관 산업부 장관, 대구 지역 ICT(정보·창의·기술)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 대표가 지난해 11월 대구 수성알파시티 방문 당시 제기된 지역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현장 방문 당시 '정부 예산이 수성알파시티에 책정돼도 혜택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무 부처 장관을 참석시키는 정책 토론회를 서울에서 열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하정우 AI 수석에게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는 AI의 G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구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로봇 수도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당정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측도 화답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제조업의 AI 전환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맥스 얼라이언스' 전략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수요 기업과 AI 기업, 연구소가 연합하는 맥스 얼라이언스의 중심은 지방"이라며 "내달 5일 대구를 방문해 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구체적인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역 업계는 구체적인 재정 확보를 요구했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예타 면제로 확정된 551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삭감되지 않고 온전히 지역에 투입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중앙부처 주도 사업에서 지역 기업이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사업단에 기획·관리 권한을 부여해달라"고 했다.


발제를 맡은 임정택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본부장은 "올해부터 5년간 투입될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며 "SK가 8000억원을 투자하는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수성알파시티를 판교 수준의 디지털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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