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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파 비상 1단계 격상…12개 시군 한파경보 확대

파이낸셜뉴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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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쉼터 1719곳 전면 운영 피해 최소화
생활지원사 1736명 투입 밀착 돌봄 실시


한파가 몰아친 20일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주변 남한강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한파가 몰아친 20일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주변 남한강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20일 밤 9시를 기해 한파경보 지역이 12개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한파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도내 내륙과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시·군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는 이날 밤부터 원주, 태백, 영월, 정선(평지) 등 4곳이 추가돼 총 12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우선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1736명을 투입해 맞춤형 돌봄 대상자 2만5897명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57가구에는 방한용품을 우선 지급했다.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한 보건 의료 체계도 가동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27개소가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저체온증 등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반 36개 팀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9개 팀을 상시 대기 체제로 전환했다.

도내 설치된 한파쉼터 1719개소는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중 519개소는 야간에도 운영하며 722개소는 공휴일까지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도는 19일부터 일부 쉼터에 핫팩 1만2960개와 방한 워머 1236개를 공급해 도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 농어축산시설 보온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예방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활용해 기상 상황과 한파 행동 수칙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도민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전재섭 강원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절기상 대한인 오늘부터 올겨울 가장 긴 한파가 시작된다"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동파 예방 등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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