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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부터 신년 업무보고…주택공급·강북활성화 집중

뉴시스 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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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실·도시공간본부·미래공간기획관·균형발전본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20일부터 2026년도 신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신년업무보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 쟁점과 성과는 물론 올해 계획까지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부터 29개 실국이 참여한 가운데 순차적으로 업무 보고를 받는다.

1일차에는 주택실, 도시공간본부, 미래공간기획관, 균형발전본부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오 시장은 해당 부서 정책과 사업을 보고 받고 주택 공급과 도시 공간 혁신 전략을 점검했다.

주택실은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2.0을 가동해 3년 내 착공 물량을 7만9000호에서 8만5000호로 6000호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공정 촉진 회의와 행정 지원을 강화해 조기 착공을 통한 주택 공급을 실현한다.

주택실은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면적 3만㎡ 이하 등 3년 내 조기 착공 가능한 24곳에 대해 관리 처분, 이주, 철거까지 지원해 착공 시점을 1년씩 앞당긴다. 통상 착공 후 3~6개월 내 분양되므로 시민 체감 공급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신혼부부 대상 장기 전세 주택 '미리내집' 입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 보증금 분할 납부제가 도입된다. 미리내집 입주 시 보증금을 70%만 납부를 하고 나머지 30%는 퇴거 시 납부하는 제도다. 보증금의 30%는 2.5% 저리를 적용해 부담을 덜어준다.


균형발전본부는 내년 초 개관을 앞둔 '서울 아레나'와 최근 개발 계획을 발표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3개축을 연결해 강북 지역을 베드타운이 아닌 직주락이 어우러진 '완성형 균형 발전 모델'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 5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 창출이 전망되는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는 올해 초 SH 산업 단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상반기 선도 기업 입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 단지 지정 고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진행 중이다.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이를 수용할 생활·문화 기반 시설이 연이어 확장되는 선순환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경계 지역 중 신내 차량 기지 등 미개발 지역을 수도권 광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신성장 엣지시티(EDGE-CITY)' 조성이 시작된다.

또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등 강북권 주요 교통망 확충을 막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도시공간본부는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11개소) 개발', 유진상가·인왕시장 통합 개발을 통한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강북 지역 거점 개발을 추진한다.


녹지 생태 도심 조성을 위해 세운 녹지축을 비롯해 DDP와 청계천을 잇는 도심 속 녹지를 추가로 확보해 '빌딩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도시' 실현을 앞당긴다.

도시공간본부는 개발 사각지대에 놓인 '비역세권(성장잠재권)'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재택근무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로 공실이 증가한 대규모 업무·상업 공간을 주거·문화 등 용도로 전환하고 노후 지하철 역사 시설을 개선한다.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서울코어를 비롯해 민간 개발 사전 협상을 통해 확보한 약 10조원 규모 공공 기여는 강북권역 개발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시민이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새로운 개발 방식인 '지역상생리츠' 시범 사업 등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시민 일상 공간 혁신을 이어나간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수변부에 조성 중인 생태 정원을 조기 개방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에는 K팝 기반 축제를 유치한다.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폐치안센터, 지하 보도 등 일상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달리기,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 펀활력소'도 28개소까지 늘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방향을 제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 성과가 도시 곳곳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시민 체감을 넘어 감동을 줄 시점"이라며, "주택·공간·균형 발전 정책이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주택 공급과 공간 기획은 물론 강남북 균형 발전을 통해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일상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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