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제공 |
우주항공청은 20일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Yellow)'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발생한 강력한 코로나물질방출(CME)이 이날 새벽 지구에 도달한 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물질방출은 태양 흑점 폭발로 양성자와 전자 등 고에너지 입자가 대량 분출되는 현상으로, 태양입자유입과 지자기교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우주청 우주환경센터는 전날 오전 2시 56분 발생한 강력한 흑점 폭발에 따른 CME 영향으로, 이날 오전 3시 17분 태양입자유입 4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관측된 수치는 3만 7천pfu로, 1991년 3월 이후 약 3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우주청은 이날 오전 4시 20분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Blue)' 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지자기교란 4단계 경보가 추가로 내려지면서, 우주전파재난 위기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오전 5시 30분 위기경보를 '주의(Yellow)' 단계로 상향했다.
우주청은 우주위험대응과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24시간 우주전파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위성, 항공, 통신, 전력 등 분야별 피해 예방 조치도 시행 중이다.
이번 우주전파재난으로 위성통신과 GPS 위치정보 서비스, 항공기 항법 장비, 단파통신 등 전파 기반 서비스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위성·항공·통신 등 주요 분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주전파재난 상황에서 위성통신과 위치정보 서비스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께서는 항공편 이용 시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GPS 이용 시 위치 오차 가능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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