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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장 최종후보 전원 '부적격'…재공모 절차 돌입

뉴스1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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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전경(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전경(가스공사 제공)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최종 5명까지 좁혀졌지만, 산업통상부에서 전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와 사장 선임 재공모에 들어간다.

20일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19일) 산업통상부는 가스공사에 5명의 사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며 사장 후보 재공모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구체적인 부적격 판단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신임 사장 공모 공고 후, 선임 절차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후보자는 이인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가스공사 내부 출신 이사 4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장 선임과 관련해 재공모를 요구해온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가스공사 노조는 "이번 결정은 정부가 스스로 강조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문제의 본질은 부적격 인사가 처음부터 걸러지지 않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는 부적절한 절차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다음 공모 시에도 부적격 인사가 후보로 지원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공공기관의 사장이 선출직이 아닌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이기에, 정부와 대통령은 더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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