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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퀸의 선한 영향력…빌리 아일리시, '마틴 루터 킹 환경상' 수상

뉴시스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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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빌리 아일리시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 라디오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고 있다. 2025.03.1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빌리 아일리시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 라디오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고 있다. 2025.03.18.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기후 정의와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센터가 수여하는 ‘빌러브드 커뮤니티 환경 정의상의 주인공이 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헐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아일리시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향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번 수상은 아일리시가 최근 월드 투어 수익금 중 약 1150만 달러를 기후 위기 대응 단체에 기부하고, 마크 저커버그 등 억만장자들을 향해 사회 환원을 촉구한 행보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수상 무대에 오른 아일리시는 현 시국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환경 정의를 위해 일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달성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시기에 이런 축하를 받는 것이 묘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웃들이 연행되고 평화적인 시위자가 공격받으며, 기후 위기 대응 예산이 화석 연료 산업으로 전용되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버니스 킹(마틴 루터 킹 센터 CEO)은 "올해의 주제인 비폭력을 통한 국가 통합에 가장 부합하는 자리"라며 아일리시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용기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비올라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정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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