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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한컷] 73세 푸틴 “허세 아니다” 또 얼음물 입수

연합뉴스TV 이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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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 컷>입니다.

사진 속 푸틴 대통령이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차가운 얼음물에 순간적으로 놀란 듯한 표정이지만, 동작에는 주저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73세!

고령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허세가 아니다”라는 듯, 올해도 어김없이 러시아 정교회의 전통 의식, ‘주현절’ 행사에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는데요.


주현절은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날로, 신자들은 매년 1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얼음물에 몸을 담그며 죄를 씻고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이후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왔는데요. 고령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이 장면 역시 빠지지 않고 공개돼 왔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국제 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강인함과 건재함을 동시에 부각하며 “나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인데요.


한 장의 사진이 종교적 전통을 넘어 정치적 상징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장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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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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