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50대 1을 웃돌며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경쟁률이 6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문 가운데 서울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최근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155.9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최고치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분양 단지 중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28억13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인데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감으로 경쟁률이 487.1대 1에 달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최근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155.9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최고치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추이. 리얼하우스 제공 |
12월 분양 단지 중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28억13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인데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감으로 경쟁률이 487.1대 1에 달했다.
반면 전국 경쟁률은 6.93대 1에 그쳤다. 전국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7월(9.08대 1)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경쟁률은 전년(12.54대 1) 대비 40% 이상 낮았다.
특히 수도권 외곽과 비수도권 다수 지역에서 미달이 속출해 12월 분양 단지 중 절반 이상이 경쟁률 1대 1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인천에서는 12월 분양에 나선 5개 단지가 모두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에서는 증가세가 강했다. 충남이 전월 대비 45.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충북(7.4%↑), 인천(5.1%↑), 세종(4.3%↑) 등도 증가했다. 반면 서울(-1.8%), 경기(-7.5%), 대전(-9.3%), 울산(-13.7%) 등은 미분양이 감소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미분양 현황과 최근 아파트 청약 경쟁률로 볼 때 시세차익이 확실한 단지나 지역에만 청약이 쏠리는 신중 청약이 늘고 있다”며 “특히 규제지역은 청약으로 진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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