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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음주운전을...원인은 성인 ADHD '오은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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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오은영 리포트'를 경악하게 만든 역대급 성인 ADHD 남편의 위험천만한 주행 실태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가수 안복희와 그녀의 로드 매니저를 자처한 남편의 일상을 조명했다.

아내는 남편이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죽을 각오를 하고 차에 탄다"며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호소했다. 실제 관찰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의 비명 섞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에서 시속 160km로 과속하는 것은 물론, 신호 위반과 졸음운전을 일삼았다. 심지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후진까지 감행하기까지.

충격적인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최악의 결과는 사망이다"라며 이례적으로 강한 경고를 날렸다.


이러한 생존의 위협보다 아내를 더 절망케 만든 것은 남편의 지독한 무관심과 특정 분야를 향한 비정상적인 집착이었다.

아내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정밀 검사를 앞둔 상황에서도 남편은 안부 한마디 없이 '발효 소금 수업'에만 몰두했고, 한밤중에 엄청난 양의 고추장을 담그다 거실에서 잠드는 등 기이한 행태를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난폭 운전과 무관심, 과도한 몰입의 원인으로 '성인 ADHD'를 지목하며 "지금껏 출연한 부부 중 증상이 가장 심각하며 모든 문제의 뿌리는 주의력 결핍이다"라고 진단했다.


아내의 깊은 상처 이면에는 사별의 아픔과 홀로 감당해온 12억 원의 빚이 있었다. 현재는 1억 원의 빚만 남은 상황. 서른 살에 전 남편을 위암으로 떠나보낸 뒤 억척스럽게 생활고를 견뎌온 아내는, 투병 중에도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노래가 떠야 한다"며 활동을 강요하는 남편에게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것 같다"며 오열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운전면허 반납을 진지하게 권고하는 한편, 관심의 대상을 '성공'이 아닌 '아내'로 옮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남편은 "우선순위가 아내임을 알게 됐다"며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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