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3주 앞당겼다...정상화에 이익 확보성 높아져
매출 1조3000억·영업익 1300억 이상 추정
[파이낸셜뉴스] 케이조선이 지난해 생산공정을 계획 대비 3주를 앞당겨 공정률 110%를 달성했다. 공정률 100%를 넘긴 것은 2013년 STX조선해양 시절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처음이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의 인수 후 2021년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공정 정상화를 넘어 이익 확보성까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조선은 현재 매각 중으로, 태광산업·텍사스퍼시픽그룹(TPG) 컨소시엄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지난해 생산공정을 3주 앞당겨, 공정률 110%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공정의 정상화를 이룬 셈이다. 이에 힘입어 케이조선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11~12% 수준이다. 현재 수주 및 건조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공정률과 2027년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조선은 공정이 안정화 되면서 효율이 높아졌다. 공정을 조금 더 당겨서 일하는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장마, 태풍, 파업이 없었던 영향이 컸다.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일정 조정으로 매출도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종업원들도 그동안 받은적이 없던 성과금을 받게되고, 지난해에 채용한 신입사원의 이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내부 결속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 1조3000억·영업익 1300억 이상 추정
4족 보행 로봇이 선박 내에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케이조선 제공 |
김찬 케이조선 대표이사가 케이조선 내 선각 공장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조선 제공 |
케이조선에서 건조한 11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케이조선 제공 |
[파이낸셜뉴스] 케이조선이 지난해 생산공정을 계획 대비 3주를 앞당겨 공정률 110%를 달성했다. 공정률 100%를 넘긴 것은 2013년 STX조선해양 시절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처음이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의 인수 후 2021년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공정 정상화를 넘어 이익 확보성까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조선은 현재 매각 중으로, 태광산업·텍사스퍼시픽그룹(TPG) 컨소시엄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지난해 생산공정을 3주 앞당겨, 공정률 110%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공정의 정상화를 이룬 셈이다. 이에 힘입어 케이조선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11~12% 수준이다. 현재 수주 및 건조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공정률과 2027년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조선은 공정이 안정화 되면서 효율이 높아졌다. 공정을 조금 더 당겨서 일하는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장마, 태풍, 파업이 없었던 영향이 컸다.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일정 조정으로 매출도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종업원들도 그동안 받은적이 없던 성과금을 받게되고, 지난해에 채용한 신입사원의 이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내부 결속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유암코의 투자 후 3년 간 케이조선의 연매출은 2000억 수준에서 1조원 가까이 성장했다. 초기 저가수주 선박 인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인력 부족에 따라 2023년에는 영업손실 59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공정 안정화 및 인상된 선가의 신규선박의 제작에 따른 인도가 본격화됐다. 2024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9347억원, 112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 5921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순자산 384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조선은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미해군함대지원단이 상주하고 있는 진해 해군기지와 6㎞로 인접해 군 방공망을 공유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 및 미 해군 함정 MRO사업 진출에 최적화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유사시에 김해공항에 위치한 제5공중기동비행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에 다수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방위산업체가 존재해서다.
케이조선은 케이조선은 지난해 조선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 케이조선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미 군함 MRO에 대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NAVSUP)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기존 플로팅 안벽 서편을 활용한 소규모 수리공사 계획이 있다. 연간 6척을 MRO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후 플로팅 독 제작 900억원 등 최대 2000억원 규모 투자, 사업 확장을 위한 300억원 규모 투자 등을 통해 연간 32척까지 MRO로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상선 사업이 경기민감도가 높은 만큼 MRO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 이익 변동성을 흡수하는 버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케이조선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진해산업단지 미개발 공구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MRO 등 조선 유관 사업 확장 부지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벽이 접해있는 9공구를 MRO 특화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케이선샤인홀딩스 및 KHI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조선 지분 99.58%와 채권 1700억원이다. 매도인과 협의를 통해 일부 변경이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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