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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수사…중앙·남부지검 압색

아주경제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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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수사팀 PC 확보…최재현 검사도 대상
대검 메신저 추가 분석…기존 감찰 결과 재검증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 [사진=연합뉴스]



'검찰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 특검팀이 20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중앙지검과 양천구에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수사관들을 보내 '남부지검 수사관의 돈다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관련한 당시 남부지검 수사팀 관계자의 PC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앞서 남부지검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수사를 맡은 최재현 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이다.

특검팀은 당시 수사와 압수물 관리 등에 관여한 남부지검 수사계장과 압수계 소속 수사관 등의 P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또 대검찰청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씨 수사와 관련된 남부지검 수사 관계자와 대검 측이 주고받은 통신 내역 등을 확보했다.

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12월 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다발을 확보했으나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 정보가 적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고 말았다.


작년 10월 대검이 이 사건을 감찰·수사한 결과, 관봉권 관리 과정에서 실무상 과실은 있었으나 윗선의 증거 은폐 지시는 없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대검은 작년 8월 22일까지의 검찰 메신저 내역을 확보해 수사한 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 특검팀은 이후의 메신저 내역도 살펴보는 등 제대로된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달 초에도 대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남부지검 등에서 메신저 내역을 확보한 바 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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