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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이재명' 외쳤다고 콘텐츠원장 이원종?" 강득구 "존경받아 마땅한 분"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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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024년 5월 29일 경기 구리시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 이원종 씨가 투표하고 있는 모습.2 024.5.29/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024년 5월 29일 경기 구리시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 이원종 씨가 투표하고 있는 모습.2 024.5.29/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원종 씨의 콘텐츠진흥원장 내정설이 나돌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한 일이라곤 이재명 후보를 따라다닌 것밖에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 씨에게 사과하라고 받아쳤다.

주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인 이원종 씨를 연봉 2억원의 콘텐츠진흥원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전한 뒤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보은 인사는 공공기관장 공모제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 의원은 "이원종은 행정과 예산 집행 경험이 없는 배우일 뿐으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따라다닌 것 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며 이런 사람을 "연간 6000억 원의 혈세를 배정하는 콘텐츠진흥원 원장엔 뼛속까지 이재명을 외치는 이원종 같은 사람이 아니라 정치 편향성 없는 전문가를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8일엔 "전문성이 아닌 보은 인사에 치중하다간 나라가 거덜 날 것"이라며 "도를 넘은 보은 인사를 중단하라"고 외친 바 있다 .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윤석열 땐 얼마나 많은 정치검찰 출신 보은인사가 있었냐, 김건희의 매관매직은 또 어땠냐"며 "정치 검사 출신 주 의원 눈에는 이재명 정부도 당신들과 같은 기준일 것 같냐"고 따졌다.


"이원종 배우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봤고 이런저런 자리에서 20~30번 이상 대화를 나눴다"는 강 의원은 "한 번도 자리를 탐하지 않고 공인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회피하지 않으려 한 그분의 태도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예술인이 정치적 사안에 목소리를 내는 순간 수많은 불이익과 낙인을 감수하고 목소리를 냈던 분"이라며 "그런 사람에게 '보은 인사' 운운은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시대정신을 고민하며 발언해 온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함께 매도하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의원은 "주진우 의원은 당장 문화예술계와 이원종 배우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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