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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쿠리섬 인근서 조개 채취 잠수부 숨져···해경 수사

서울경제 창원=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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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공급식 잠수 중 사고···산소 공급 이상 여부 조사


경남 창원 소쿠리섬 인근 바다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60대 잠수부가 숨졌다.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23분께 창원 진해구 소쿠리섬 인근 해상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잠수부인 60대 A 씨가 물에서 건져 올려졌으나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일 오전 6시 40분께 진해구 속천항에서 출항했다. 3톤급 잠수기 어선을 타고 선장 등 어선 관계자들과 조개를 채취하러 바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해역에서 표면 공급식 잠수 방식으로 수중 작업을 했다. 표면 공급식은 선박 위에 설치된 산소 공급기에서 고무관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방식이다.

해경은 어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잠수 작업 당시 A 씨에게 공기가 제대로 주입됐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A 씨가 사고 어선 선주에게 고용된 상태였음을 확인한 노동부 창원지청도 조사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가 난 어선의 사업장 규모는 5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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