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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 호감도 82.3%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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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서울 경복궁을 찾은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지난해 봄 서울 경복궁을 찾은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한류 대중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외국인들의 한국 호감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 호감도는 전년에 비해 3.3%포인트(P) 오른 82.3%로 나와 지난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전 연도의 호감도 수치는 2021년 80.5% 외엔 모두 77~79% 사이였다.



나라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94.8%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의 차례였다. 호감도가 전년보다 가장 많이 올라간 나라는 영국으로 9.2%포인트 상승한 87.4%였고, 그 다음으로 타이가 9.4%포인트 오른 86.2%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았던 이웃나라 중국, 일본도 전년에 비해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한 62.8%, 42.2%의 수치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2018년 호감도가 20%에 불과했으나 7년 만에 40%를 넘겼다는 점이 주목된다.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문화콘텐츠(45.2%)가 가장 많이 꼽혔고,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이 뒤이어 지목됐다. 특히 필리핀(69.3%), 일본(64.4%), 인도네시아(59.5%), 베트남(58.4%)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문화콘텐츠 영향이 컸다. 케이(K)팝과 드라마, 영화 같은 문화콘텐츠들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넓히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문체부 쪽은 풀이했다.



한국을 접한 경로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이 64.4%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 56.6%), 인터넷 누리집(46.7%), 방송(32.8%) 등의 차례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유학 중인 학생과 외신기자 등 한국 정보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외국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면담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을 긍정 요인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많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지난해 한국의 정치적 현안들이 겉으로는 불안정해 보였어도, 심층적으로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문체부 쪽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31일 한국을 포함한 26개국 만 16살 이상 1만3000명(나라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벌였으며,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조사에서는 한국인 500명의 조사 결과를 제외했다. 전체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mcst.go.kr)에서 볼 수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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