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 앞으로 추경을 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그때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잘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라도 문화예술 토대를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 한 뒤 재차 추경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보고를 받던 중 "영화계나 문화예술계가 지금 토대가 무너질 정도로 기반이 망가지고 있다는데 각별히 관심을 좀 가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K-컬처니 뭐 이래가지고 한국 문화가 각광받는데 국내 문화예술 기반이 붕괴되면 큰일 아니냐"며 "이게 지금 되게 위험한 상태 같다, 겉은 화려한데 속은 썩어가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총리께서 영화를 공동 제작하자고 했다, 너무 좋은 말씀"이라며 "이 조건이 EU 쪽 두 개 국가를 포함시켜야 된다. 하여튼 빨리 한번 해보시라"고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 지시했다. 최 장관은 "명심하겠다"며 "올해 예산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찾아보고, 앞으로 추경을 할 기회가 아마 있을 수 있다. 통상 (기회가) 있지 않나. 그때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잘 검토해 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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