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호 기자(bae640513@naver.com)]
전국대회에서 전 체급을 석권하며 유도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정선군 사북초등학교 유도부가 드디어 염원하던 전용훈련장을 갖게 된다.
사북초등학교 유도부는 최근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회장기 및 제54회 전국유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전 체급 석권이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고의 유도 명문으로 우뚝 섰다.
▲사북초 유도부. ⓒ정선군 |
석탄산업 전환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2024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정선의 자랑이자 지역 미래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선수들의 땀방울과 지역사회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정선군은 선수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북초등학교와 사북중·고등학교에 유도전용훈련장 신축을 전격 지원하기로 했다.
사북초등학교에는 2026년까지 총 39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훈련장을 짓는다. 유도 연습장 2면을 비롯해 지도자실, 준비실, 승강기 등을 갖춘 전문시설로 꾸며진다.
사북중·고등학교에는 졸업 후에도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32억원을 들여 연면적 741㎡ 규모의 훈련장을 추가 건립한다. 이곳에는 샤워실, 트레이닝실, 사무실 등 실전형 훈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북초 유도부. ⓒ정선군 |
이번 유도장 신축은 사북초-중-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선군은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20일 "사북유도부의 성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은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훈련장 신축이 정선군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연호 기자(bae640513@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