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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모든 임원 '가족 계좌' 감시키로

머니투데이 성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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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계좌 감시대상을 모든 임원의 가족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불공정거래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내부통제 대책이다. 과거 NH투자증권은 IB사업부 등 이해상충 가능성이 높은 부서에 한해 임직원 가족의 계좌를 등록·관리해왔다.

올 하반기엔 신고된 계좌를 대상으로 한 샘플링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고위 임원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수사선에 오르자 같은 해 11월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날 대책에 앞서 전사 임원의 국내주식 매수를 금지하고 미공개 중요정보 취급자에 대한 등록 시스템을 개설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주요 의사결정 주체인 경영진부터 보다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관련 법적·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의 이익이 회사와 임직원의 이익에 앞선다는 원칙을 경영 전반에 명확히 반영하겠다"며 "TF를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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