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2026시즌 선발진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SSG의 마운드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 2024년 24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지난해 30경기에 나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드류 앤더슨이 메이저리그로 떠나게 됐다. 그리고 올해부터 KBO리그에는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되는 까닭이다.
아시아 쿼터로는 '빅네임'이 추가됐다.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었던 타케다 쇼타가 SSG에 합류했다. 지난 201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선택을 받은 타케다는 2023년까지 217경기에 등판해 66승 48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화려한 이력을 갖춘 타케다가 한국을 찾은 이유로는 최근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좋았을 때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까닭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구속이 크게 떨어졌지만, SSG는 경기 운영 능력만으로도 타케다가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캔자스시티를 시작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1선발)에서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0경기(98선발)에서 30승 27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의 성적을 남겼다.
그렇다면 뉴 페이스가 두 명 합류한 SSG의 선발진은 어떻게 될까.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에 대한 질문에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캠프에서 조금 더 봐야겠지만, 마무리캠프 당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느낌이 되게 좋았다. 밝더라. 훈련도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다. 일본에서 그만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아프지 않고,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수치는 나올 것 같다. 다만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니지아노-미치 화이트-타케다에 이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선수는 김광현과 김건우다. 하지만 이 선수들도 타케다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때문에 SSG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6~8선발 자원까지도 확보를 할 계획이다.
이어 "(김)건우를 포함해서 선발 5명 중에서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선수들은 조금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때문에 여섯, 일곱 번째, 많게는 여덟 번째 선발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다. 8인 로테이션을 돌린다는 것은 아니다. 관리를 해줘야 하는 선수 자리에 6번째 선발, 그 다음 7번째 선발이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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