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장동혁 단식' 고리로 '대여투쟁 목소리' 키우는 국힘…"민주 옹졸·비열"

뉴스1 박소은 기자 손승환 기자 홍유진 기자
원문보기

"야당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집권 여당"

"죽기 각오하고 단식으로 정면돌파…그 외엔 길 없어"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손승환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이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나선 장동혁 대표를 앞세워 정부·여당 압박에 주력하고 있다.

20일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 대표의 건강 적신호에 주요 인사들이 연일 발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내 결속,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통해 대여(對與) 투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당 장 대표는 단식을 6일째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다수당이자 집권당으로서 매우 옹졸하고 비열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 당대표의 단식에 대해 '명분이 없는 단식이다' '밥먹고 싸우라'며 조롱하고 있다. 과연 이 말이 20일이나 단식했다면서도 뻔뻔하게 담배를 피우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인가"라며 "반지성 몰지각의 언어폭력 집단은 각성하라. 진실 앞에서 입을 꾹 닫고, 특검을 회피하며, 야당의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집권 여당의 비열한 민낯"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내정돼 있는 나경원 의원도 발언에 나서 "야당 대표가 물과 소금으로 죽음을 각오하며 '내란 종합 특검(2차 종합 특검)을 제발 거부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정부·여당은) 펜대를 굴리며 헌법을 유린하는 시기고, 야당 대표는 목숨 걸고 단식해야 하는 잔인한 시기"라며 "민생 곡소리를 정치특검 쇼로 막아내려는 민생 파탄 가리기 특검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모두 한번 제대로 털어보자. 민주당의 공천 뇌물 게이트를 제대로 밝혀보자"며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탈당으로 꼬리자르기 무마를 하려는데,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그들의 의원직을 완전히 박탈해야 한다"고 했다.


재선 최형두 의원도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오전에 국무회의를 열었다. 특유의 만기친람으로 온갖 시시콜콜한 얘기는 다 하면서 야당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없었다"며 "우리도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으로 정면돌파하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 대표의 단식 6일째로,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안타까움과 걱정이 크다.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포함해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민주당의 입법폭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여당으로서 야당 대표의 단식을 대하는 최소한의 도의적 배려조차 보이지 않은 채 정청래 대표는 그저 그 의미를 폄훼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울 게 아니라 조건 없는 특검 수용으로 진실 앞에 당당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 대표의 단식장에는 당 핵심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어수선한 당내 상황을 '단식'이라는 카드로 결속시키는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식장에는 황우여 전 대표 등 당내 원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지방선거 주자에 더해, 이날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의원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단식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큰 대의명분을 위해서는 서로 생각이 달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을 찾고 보수를 재건하는 길에 당내 의원들이 전부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음주운전 임성근
    음주운전 임성근
  2. 2트럼프 관세 압박
    트럼프 관세 압박
  3. 3정호영 흑백요리사 최강록
    정호영 흑백요리사 최강록
  4. 4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5. 5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