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징계 감경 대가 선물한 소방서장…檢, 징역 1년 구형

뉴시스 강경호
원문보기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소방서.(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소방서.(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검찰이 업무추진비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이에 대한 징계가 가볍자 징계위원장에게 굴비를 선물한 김별청 전 진안소방서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서장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법무팀 직원 A씨의 첫 공판이 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현지)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 두 명이 자신의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결심공판까지 진행됐다.

검사는 두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전 서장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서장 등을 역임하며 성실히 일했고,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동료들도 (김 전 서장이) 성실히 근무했다며 탄원하고 있다"며 "국고에 손실을 끼친 부분은 모두 반환한 점 등을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A씨 변호인도 "피고인이 30년 간의 공직생활을 성실히 수행했는데, 이번 범죄와 30년 공직생활을 맞바꾸게 되는 상황에 처한 것 같다. 이러한 점을 면밀히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서장은 최후발언에서 "제 잘못으로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A씨는 "30년간 화재·사고 현장에서 성실히 공직자 생활을 했는데, 어리석은 행동으로 이 자리에 서서 후회된다"며 "선처해주신다면 남은 공직생활을 더 성실히 근무하겠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 전 서장은 지난 2021년 7월2일 존재하지 않는 간담회 등 허위 명목으로 157회에 걸쳐 1600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이에 대한 징계가 가벼워지자 당시 징계위원장이었던 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주거지로 굴비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김 전 서장과 통화하며 6회에 걸쳐 감찰 조사 진행사항 및 예정된 내용 등의 비밀을 흘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김 전 서장으로부터 굴비를 건네받은 임 전 부지사는 김 전 서장이 일방적으로 굴비를 보내 이를 뇌물이라고 인식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당시 징계 사항에 대해 징계위원장은 제외한 모든 위원이 동의한 점을 들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테러 피습사건
    대통령 테러 피습사건
  2. 2권상우 만취 방송 사과
    권상우 만취 방송 사과
  3. 3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논란
  4. 4전진우 옥스퍼드 이적
    전진우 옥스퍼드 이적
  5. 5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