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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앞으로 추경 기회 있을 텐데 '문화·예술 예산' 잘 검토하라"

뉴스1 이기림 기자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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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각광받는데 문화·예술 기반 붕괴되면 큰일"

"겉은 화려한데 속은 썩어가는 상황일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할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때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잘 검토해 봐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통상 (추경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계나 문화·예술계 토대가 무너질 정도로 기반이 망가지고 있다던데,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전 세계적으로 K-컬처니 이래서 한국문화가 각광받는데, 국내 문화·예술 기반이 붕괴되면 큰일 아니냐"라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예산 기반에 더해서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찾아보자. 지금 되게 위험한 상태 같다"며 "겉은 화려한데 속은 썩어가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문화·예술 영역의 지원이 너무 부족해 직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 추경을 해서라도 문화·예술의 토대를 건강하게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연초부터 추경 편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문화·예술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인 취지의 말씀으로, 청와대는 추경 편성을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추경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기보다는 추경이든, 민간 투자든,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라면 더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힌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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