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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력사건 대응력 높인다…`무기 통합교관` 양성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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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무기 통합교관 양성과정 운영
정예 교관 198명 선발 및 훈련
무기 활용 전술 표준 정립, 실전 훈련 강화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최근 빈번해진 강력범죄와 흉기 피습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기 통합교관 양성에 나선다.

경찰청은 20일 “현장 경찰관들의 전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제1기 무기 통합교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사진=경찰청)


이번 과정은 지난해 7월 도입된 흉기 피습 대응 실전훈련을 고도화하고 저위험 권총, 신형방패의 도입 등 급변하는 무기 및 장비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지원한 286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예 인력 200명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198명이 이번 1기 양성 과정에 입교한다.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는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절제된 공권력 행사의 표준 정립’이다. 무기 사용의 법적 근거와 인권 가치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남용을 방지하면서도 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권총 사격과 전기충격총(테이저건) 훈련 등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물리력 훈련의 한계를 보완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물리력 수단을 상황에 맞게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을 지향한다.


교육은 1·2회차로 나누어 각 5일간 진행되며,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교과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기존 38권총, K2소총뿐만 아니라 신형 장비인 T7 테이저건, 향후 도입 예정인 저위험 권총, 총기 이용 범죄에 활용할 수 있는 신형 방탄 방패 등 총 10종의 장비가 투입되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종합 역량평가’를 실시해 조별 시범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에게만 인증서와 인증 배지를 수여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검증을 마친 통합 교관들은 ‘지역경찰 분야 동료 강사’로 등록되고, 소속 시·도경찰청으로 복귀하여 매월 실시되는 상시 학습의 교관으로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실전 기법을 전수하며, 전국 경찰의 대응력을 상향 평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무기 통합교관 양성은 단순한 무기 사용법 교육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경찰관의 생명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전문 전술 체계’를 현장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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