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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물성 음료?”… 가격은 2.6배, 영양은 천차만별

파이낸셜뉴스 김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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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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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식물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 영향 성분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원료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 차이가 뚜렷했다.

검은콩 두유는 단백질(1팩당 4~9g)과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특히 ‘매일두유 검은콩’은 단백질 함량이 9g으로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많았다. 반면 열량과 3대 영양소가 가장 낮은 제품은 아몬드 음료(오트 혼합 포함)였으며, 롯데칠성의 ‘오트몬드’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당류와 나트륨은 전 제품 모두 1일 기준치의 1~12% 수준으로 낮았다. 당류가 가장 적은 제품도 ‘오트몬드’(1g)였고, 가장 높은 제품은 빙그레의 ‘오틀리 오트 드링크’(12g)였다.

칼슘은 11개 중 9개 제품에 첨가돼 있었으며,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틀리 오트 드링크’(307㎎)였다. 다만 일부 제품은 비타민을 기준치의 최대 112%까지 함유해 중복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중금속, 리스테리아, 보존료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제공되는 빨대도 기준에 적합했다.


가격 차이도 컸다. 1팩 기준 검은콩 두유는 558~1050원, 아몬드·오트 음료는 663~1717원으로 동일 유형 내에서도 최대 2.6배 격차가 났다.

검은콩 두유는 ‘황성주 박사의 국산콩 두유 검은콩'이 5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담백한 베지밀 에이 검은콩 두유'가 1050원으로 가장 비쌌다. 아몬드·오트 음료는 ‘그린덴마크 아몬드’ 제품과 ‘오트몬드’ 제품이 6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오틀리 오트 드링크' 제품이 1717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 품질 및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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