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시티 |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가 마크 게히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히와 2031년까지 계약을 마쳤다. 엄청난 재능을 보유한 게히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PL)의 대표 센터백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히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2000년생인 그는 첼시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프로 데뷔 초반 스완지 시티 임대를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면서 기량을 만개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88경기 11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도 이뤄졌다.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여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80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 가까이 되는 제안을 보내기도 했지만, 팰리스가 그를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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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도 게히는 빅클럽 러브콜을 잔뜩 받았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뉴캐슬,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고, 특히 리버풀은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하며 합의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대체자 없이는 승인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적은 끝내 무산됐다. 결국 게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당초 리버풀행이 가장 유력해 보였지만, 게히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맨시티는 게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센터백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맥스 알레인, 리코 루이스 등 어린 선수들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맨시티는 겨울 동안 앙투안 세메뇨에 이어 게히까지 품으면서 공격과 수비를 나란히 보강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게히는 5년 장기 계약을 맺었고, 2000만 파운드(약 396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입성했다. 등번호는 15번을 받으며,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 원)에 해당한다. 게히가 성장한 첼시는 셀온 조항을 보유하고 있어 이적료의 20%인 400만 파운드(약 80억 원)를 받게 된다.
게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가 되어 정말 기쁘고 말로 다 할 수 없이 자랑스럽다. 이번 이적은 그동안 제 커리어에 쏟아부은 모든 노력의 결실이라고 느껴진다. 저는 지금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에 와 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단의 일원이 됐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분 좋다"고 입단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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