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갈등 중인 전 매니저가 행사비 횡령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20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A 씨는 박나래 행사 비용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다시 한번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A 씨는 "모든 입출금, 이체 계약서,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은 모두 박나래 컨펌이 있어야 가능했다. 박나래 컨펌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진행이 불가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따르면 "박나래는 자신의 모든 계약서를 확인 후 행사를 하러 갔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가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통해 해당 사실과 관련해 모두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을 당시 이미 진술한 내용이며 박나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추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텐아시아는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L사 행사비 3000만원이 박나래 전 매니저 A 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YYAC 계좌로 송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횡령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전 매니저 A 씨는 이에 대해 전면 반박한 것이다.
YYAC는 2015년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A 씨가 대표자로 등재돼 있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와는 별개의 회사다.
박나래는 해당 내용을 뒤늦게 확인하고 "행사비 관련 당시 A 씨에게 보고받은 바 없다"라면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A 씨를 고소했다.
최근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연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역시 지난 달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 양측이 고소와 고발을 주고받으며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관련 사안은 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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