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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노란우산’ 장려금 17억 투입

헤럴드경제 황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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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예산부족으로 하반기 지원 중단 방지
희망장려금 70% 증액…1만2500명 목표
경남도가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에 도비 17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노란우산’ 홍보 포스트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에 도비 17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노란우산’ 홍보 포스트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예산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예산이 조기 소진돼 하반기 가입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원 절벽’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에 도비 17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억원(약 70%)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인 노란우산 신규 가입 소상공인이다.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월 2만원씩, 최대 24만원을 적립해 준다.

도는 올해 지원 목표 인원을 1만2500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7~9월경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올해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공백 없이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월 2만원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금액 인상을 검토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나누기 위해 지원금 동결을 결정했다. 타 시·도의 경우 월 1만~3만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사망 등 위험에 처했을 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는 일종의 퇴직금 제도다. 연간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와 공제금 수급권 보호(압류 금지) 등의 혜택이 있다. 2025년 기준 도내 누적 가입자는 18만3000여 명에 달한다.

다만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희망장려금은 생애 1회만 지급되므로 과거 장려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다면 폐업 후 재가입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한도 ‘가입 후 30일 이내’로 정해져 있어 가입 시기를 놓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희망장려금 신청은 시중 은행이나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노란우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황영아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 예산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 없도록 올해는 예산을 더 확보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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