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중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나 독립 유적지는 정부 문화유산으로 정말 소중한 자산인데 (중국의) 호의에만 기대는 건 문제가 있다”며 한중 간 보전 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국에 있는 항일운동 장소 중 여기가 제일 상징적 장소”라며 “외교부가 한중 간 보전 협약이나 양해를 해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중국은 항일 유적지 전수조사도 이전엔 동의 안 한 거 아니냐”며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제도를 만들고 지속성이 있도록 격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올해 상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사적지 보호를 강화하고, 양 국민 간 우호 정서에 역사적 기반을 굳건히 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독립사적지 보호와 관련해 중국의 선의에만 기댈 게 아니라 협약 등을 통해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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