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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알츠하이머 후보물질 'VVZ-3416' 동물 모델서 효능 확인

서울경제TV 이금숙 기자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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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보존제약]

[사진=비보존제약]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VVZ-3416'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 모델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2027년 상반기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임상은 지난해 9월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수행됐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를 동시에 발현하는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3xTg) 마우스에 VVZ-3416을 장기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기억력 관련 행동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기억 기능의 핵심 영역인 해마 부위에서 타우 단백질과 아밀로이드 베타의 병리적 축적도 감소했다.

VVZ-3416은 모노아민산화효소B(MAO-B), 글루타메이트수용체5(mGluR5),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등 3중 타겟에 작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MAO-B 억제를 통해 도파민 분해를 억제하고 mGluR5 신호를 차단해 레보도파(L-DOPA) 장기 투여 시 발생 가능한 운동이상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AC6 선택적 억제 기전도 갖추고 있어 세포 및 신경 노화 과정 조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존은 앞서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도 질환 진행 억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 모델 유효성 확인으로 파킨슨병·알츠하이머성 치매·루게릭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전반으로 치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퇴행성 신경질환은 다양한 병리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단일 타겟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VVZ-3416은 세 개의 타겟에 작용하는 다중 타겟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한 사례로 효능은 물론 특허 경쟁력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이금숙 기자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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