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아이윌미디어 |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아이윌미디어가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또 하나의 변주를 꺼내 들었다. 학원물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판타지적 설정을 결합한 신작 <꿈에서 자유로>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세계관의 윤곽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혼검: 헌터스>로 숏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아이윌미디어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 그리고 폭력 이후의 선택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학원 판타지라는 틀 안에 담아낸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꿈에서 자유로>는 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한 여고생이 자각몽 속에서 수수께끼의 존재를 만나 복수를 제안받으며 변화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인물 각자가 마주하는 내면의 균열과 감정의 이동을 주요 축으로 삼는다.
사진ㅣ아이윌미디어 |
극의 중심에는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존재 ‘시윤’이 있다. 유선호는 이 인물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와 서사를 관통하는 축을 형성한다. 여주하는 복수의 선택지 앞에 선 소녀 ‘정민’ 역으로 불안과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저스트비(JustB) 추시우는 정민의 감정선을 뒤흔드는 인물 ‘재혁’으로 관계의 긴장을 더한다. 다이아(DIA) 권채원은 교내 권력의 정점에 선 ‘주현’을 연기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흔드는 존재감을 예고한다.
공개된 4인 단체 포스터는 이러한 관계 구조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피로 얼룩진 배경과 네 인물의 시선은 각자가 품고 있는 상처와 비밀, 그리고 앞으로 얽히게 될 감정의 충돌을 암시한다. 화려한 설명 없이도 긴장과 서스펜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미지다.
이어 공개된 유선호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의 중심축인 ‘시윤’의 존재를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진 학교를 내려다보는 시선은, 이 인물이 단순한 조력자나 관찰자를 넘어 서사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임을 예고한다.
사진ㅣ아이윌미디어 |
촬영과 종방연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배우들은 짧지만 밀도 높은 제작 과정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빠른 호흡의 촬영 환경 속에서도 각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작 웹툰이 지닌 정서와 캐릭터의 결을 살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식회사 아이윌미디어와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꿈에서 자유로>는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숏폼이라는 형식 안에서도 서사의 밀도와 감정의 여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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