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경찰이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 중이다"며 "어제도 압수수색을 추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간판 정비 사업과 관련,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업계 관계자가 건넨 8300만 원을 시청 전 직원을 통해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김제시청 회계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두 달 뒤에는 김제시장을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정 시장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진실은 곧 밝혀지리라 생각이 든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조사 내내 '청탁 없었다', '해당 업체 대표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 비리 의혹이 불거진 최경식 남원시장에 대해선 기초 조사가 마무리됐다.
최 시장은 지난 2024년 7월 남원시 정기인사에서 경찰 수사를 받던 6급 공무원을 5급 사무관으로 승진 대상자로 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과 11월 남원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남원시 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일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 시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조사 시작 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 송구스럽다"며 "남원시 인사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원칙과 과정 절차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조사는 다 마무리했다"며 "법리 검토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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