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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정청래 '장동혁 밥먹고 싸워라'? 적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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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소청법·중대수사청법 공청회(정책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소청법·중대수사청법 공청회(정책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는 비정한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장은 20일 SNS를 통해 전날 정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저도 세월호 때 광화문광장에서 24일간 단식을 해봐서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건강이 최고니 밥 먹고 싸우라"며 단식 중단을 권한 뒤 "지금 국민의힘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라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총장은 "이는 곡기를 끊는 결기마저 정치적 계산기로 두드리고 상대 고통을 조롱의 콘텐츠로 소비한 것"이라며 "아무리 적이라도 쓰러진 적에게 박수 치지 않고, 사투를 벌이는 이의 진심을 조롱의 제물로 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품격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며 정 대표에게선 상대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배려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즉 "​살모사가 어미를 먹고 자라듯, 상대 인격을 씹어 삼켜야만 생존할 수 있는 비정한 약육강식의 정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요즘 정치엔 사람은 없고 사냥만 남았다"고 씁쓸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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