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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총리와 안동 가고 싶은데 숙소 고민…시설 보완할 수 있으면 하자”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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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안동에 초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급박하게 진행됐는데 준비를 아주 잘했다”며 외교부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와 셔틀 외교 일환으로 안동을 가고 싶은데 회의장이나 숙소가 마땅치 않다”고 했다.

그러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래서 대구에 들르고 안동에서 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안동이 고향인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안동에 숙소가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냥 숙소는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4성 호텔이 있고 회의는 도청에서 할 수 있다”며 “한옥 호텔에 20개 정도 방이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야 아무데서나 자도 되지만 상대 정상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시설 보완할 수 있으면 하든지 하자”고 했다. 그는 “일본 총리도 안동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숙소를 잘 챙겨보라”고 당부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후속 성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문화 분야 교류가 복구되느냐인데 진척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조현 장관은 “1분기에 장관급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9년 만의 국빈 방문 통해 한중 관계 전면적 복원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초석을 놨다”며 “정상회담 계기에 74건의 MOU 체결이 있었고, 민간 기업이 별도로 한 것도 30건”이라고 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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