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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 서럽네" 40세 이상 입장 불가...일본 술집 늘어난 이유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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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레비아사히 갈무리

/사진=테레비아사히 갈무리


일본 도쿄 시내에서 연령 제한을 둔 이자카야(술집)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일본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 한 이자카야는 입장 연령이 20~39세로 제한돼 있다.

해당 가게 입구에는 '입장은 20~39세만 가능. 여기서는 젊은 세대만! 언더 40 전문점'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실제 매장을 찾은 손님 가운데 약 90%가 20대였다.

가게 측은 "연령대가 높은 손님이 오면 소란이나 불만이 생기곤 했다"며 "처음부터 입장을 제한해 모두가 편안하게 즐기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집을 찾은 20대 손님도 "젊은 사람들끼리라 술자리에서 떠들어도 서로 신경 쓰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좋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40대라고 아예 들어올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40세 이상 손님이 방문할 경우에는 "매장이 시끄러울 수 있는데 괜찮냐"고 안내한 뒤 동의하면 입장을 허용한다.


반대로 '젊은이 출입 제한'을 둔 가게도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한 숯불구이 전문점은 25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이 가게 점장은 "어른 손님들이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10~20년 전 시부야를 즐기던 세대가 다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 30대 손님은 "젊은 사람들이 '와!'하고 소리 지르며 떠드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다", "시끄러우면 큰 소리로 말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렇게까지 목소리를 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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